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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가족 영화 수상작

by 아이뽀끼 2022. 11. 20.

1.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줄거리

성공한 사업가인 료타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료타는 아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주지는 못하지만,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아들을 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인 케이시를 낳은 병원으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료타 부부는 병원에 갔고, 그곳에서 아이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습니다. 6년간 키웠던 케이타가 친아들이 아니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의 제안으로 DNA의 검사를 했는데, 예상했던 대로 케이타는 료타의 친아들이 아니었습니다.

얼마 뒤에 친아들인 류세이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류세이의 가족은 전기상회를 운영했고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 못했지만, 류세이의 아빠인 류다이는 아들과 함께 놀아주는 좋은 아빠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학교로 입학하기 전에 아이를 바꾸기는 방향으로 가족을 설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두 가족은 혼란스러워했습니다. 두 가족은 한 달에 한 번씩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료타는 자기 친아들인 류세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아이들을 바꿔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 났습니다. 료타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변호사인 친구에게 찾아가 2명의 아들을 모두 키울 방법이 없는지 조언을 구했습니다.

두 가정의 분위기가 너무 달랐기 때문에 아이들은 쉽게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원래 부모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도 함께 살던 부모가 얼른 자신을 데리러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료타는 류다이에게 돈을 충분히 줄 수 있다며 2명의 아들을 모두 키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류다이는 아들을 돈으로 살려고 하는 거냐며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료타와 류세이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료타는 케이타보다는 친아들인 류세이에게 마음이 기울게 되었습니다. 료타에게는 기른 정보다 낳은 정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료타의 아내는 두 아들 모두가 소중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고, 료타에게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케이타에게 료타는 하나뿐인 아빠였습니다. 케이타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이를 표현했습니다.
한편 류세이는 료타의 집에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자유롭던 원래 집의 분위기와는 달리 해야 할 것도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너무 많았습니다. 류세이는 지하철을 타고 원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여러 상황을 통해 료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케이타도 류세이도 제 아들임을 받아들였습니다. 열린 결말로 영화는 막을 내렸습니다.



2.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보고 느낀점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6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한 아이가 태어나 인격을 형성하고, 좋은 것과 싫은 것을 구분하고,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생기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와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추억을 쌓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부모는 어릴 때 아이들이 예뻤던 기억으로 평생을 산다고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의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은 부모에게 큰 기쁨이 되는 기억입니다. 물론, 아이가 어른이 된다고 해도 부모에게는 예쁜 자식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해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린만큼 부모도 젊습니다. 젊은 부모가 순수한 아이들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6년간의 키워온 정이 있는 아이와 생물학적으로 핏줄인 내 아이가 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아이를 다시 바꿔서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겠지만, 이 상황 자체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굉장한 혼란을 초래하는 것 같습니다. 부모로서는 육체로 낳은 아이, 마음으로 낳은 아이 모두 나의 아이니까요. 물론 아이로서는 핏줄이라는 개념이 없으므로 더 많이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100% 의지해서 성장해가는데, 감정적 교류도 없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나의 100%인 부모가 된다는 것일 테니 말입니다.

이 영화 속의 두 가정 모두 아이들이 부유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물론 부유함의 유형은 달랐습니다. 한 가정은 아이가 정신적으로 충족될 수 있는 육아를 하는 가정이었고, 다른 한 가정은 아이가 경제적으로 충족될 수 있는 육아를 하는 가정이었습니다. 물론 두 가정의 생활방식이나 환경이 달랐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아이들의 인격이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어느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더 행복해 보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이렇게 아이가 바뀔 때에는 아이의 가정환경이 극과 극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는 두 명의 인생이 모두가 망가질 것입니다. 부유하다가 가난해진 아이는 부유함을 겪어봤기 때문에 가난한 부모를 원망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난했다가 부유해진 아이는 어릴 때 자신이 가진 것을 누리지 못하고 살아온 것을 원망할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가 바뀌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병원에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법에 100억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명시하고, 제도화한다면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렇지만 더 이상 현실 속에서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