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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지독한 인종차별주의 현실 영화

by 아이뽀끼 2022. 10. 27.

1. 그린북 줄거리

  주인공인 토니는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였습니다. 어느 날 일하던 가게가 내부 공사로 문을 닫게 되었고, 가게의 사장에게 운전사 일자리를 소개받았습니다.

 고용주인 셜리박사는 유색인이었습니다. 셜리 박사는 토니에게 운전사 겸 자기 비서 역할을 해줄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토니는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였기 때문에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셜리 박사는 문제를 다루는데 타고난 능력이 있는 토니가 필요했습니다. 셜리 박사는 미국 남부 순회공연을 떠나야 했는데, 공연하게 될 지역이 인종차별이 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토니는 채용되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공연을 하나라도 놓치면 계약금 외의 나머지 돈을 못 받는 조건이었습니다. 떠나기 전 아내는 토니에게 편지를 보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토니와 셜리 박사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셜리 박사는 토니에게 연주할 피아노가 스타인웨이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니는 12월 23일에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다음 날 오전에 바로 출발하여 크리스마스이브에는 집에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첫 공연이 열렸습니다. 셜리박사 트리오는 훌륭한 공연을 했습니다. 다음날 토니는 공연 장소를 미리 살펴봤는데, 연주할 피아노는 스타인웨이가 아니었습니다. 공연 담당자에게 계약사항과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공연 담당자는 '유색인 주제에 아무거나 치면 돼지'라고 했습니다. 토니는 공연 담당자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피아노는 스타인웨이로 바뀌었습니다. 토니는 아내에게 계속 편지를 보냈습니다.

 

 다음 공연에서 셜리는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은 밖에 화장실을 가리키며, 집 안의 화장실은 사용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셜리는 30분이 걸려서 숙소에 있는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번의 셜리의 피아노 공연을 본 토니는 셜리의 실력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셜리는 토니가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를 로맨틱하게 고쳐주었습니다. 아내는 처음과는 달라진 편지의 문장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마지막 공연이 가까워질 무렵 토니는 혼자 힘으로도 로맨틱한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 공연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공연 시간이 1시간 남아서 식사하려고 했지만, 지배인은 셜리는 식사는 불가능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흑인 레스토랑을 추천했습니다. 토니는 계약금과 셜리에 대한 부당함을 놓고 고민했지만 셜리를 설득해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흑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그들은 뉴욕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말썽을 부렸고, 한숨도 못 자고 운전했던 토니는 결국 자고 가자고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셜리는 토니의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대신 운전해서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토니는 셜리를 가족 파티에 초대했지만, 셜리는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셜리가 파티에 참석했고, 처음에는 놀랐던 토니의 가족들도 셜리를 환영해주었습니다.

 

2. 그린북을 보고 느낀점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셜리와 토니는 처음에는 잘 맞지 않았지만, 함께 지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위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인종차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영화를 본 후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인종차별이 나쁘다라고 배우는 것보다는 인종차별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직접 나쁘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백인과 유색인에 대해 차별하는 다양한 모습이 나왔습니다. 두 인종이 묶을 수 있는 숙소가 다른 장면, 술집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백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 백인과 같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는 장면, 잘못한 것 없이 유치장에 갇혀야 했던 장면, 맘에 드는 양복을 흑인이라는 이유로 살 수 없었던 장면 등이었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자세한 모습을 보면서 같은 인간을 저렇게까지 차별한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도 더 심한 차별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고, 인종차별을 당하는 사람들의 절망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중반부에 셜리가 피아노를 쳐서 박수받는 자신은 아주 백인답지도 않고 아주 흑인답지도 않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사람은 무리를 짓는 본능적인 욕구가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도 속하지 못했던 셜리 박사가 굉장히 외로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지독한 인종차별 주의자였던 토니와 셜리가 진정한 친구가 되는 모습이 제 마음에 더 큰 감동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백인이지만 풍족하지 않았던 토니와 풍족하지만, 흑인이었던 셜리가 어쩌면 서로에게 위로받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주인공인 토니와 셜리의 실제 인물들은 죽을 때까지 가깝게 지냈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종과 상관없이 우정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